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성료'···15명 정부포상 '영예'
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성료'···15명 정부포상 '영예'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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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지난 50년 간 7천억불 누적 수주···한국경제성장 발판 역할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 50년간 해외건설이 국가 경제성장에 일익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 특히 정부가 해외건설에 공로가 큰 15명의 관계자에게 정부포상을 내리는 등 해외건설의 새로운 50년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일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해 관련단체장, 업계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해외건설, 새로운 50년을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는 해외건설이 지난 50년간 누적 수주 7,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국 경제성장의 발판을 했음에도 최근 세계경제 침체, 저유가 지속 등에 따른 수주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국토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헌탁 두산중공업(주) 부사장에게 금탑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47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수여도 실시했다.

이날 김경환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플랜트 수출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등 새로운 각오로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정부도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또한 우리의 강점인 도시개발경험과 ICT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해외건설 첫 수주일인 ‘11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 지난 2005년부터 격년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정부포상 명단
금탑산업훈장
▲두산중공업(주) 김헌탁(金憲卓)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현대건설(주) 이혜주(李惠主) 전무

동탑산업훈장
▲㈜대우건설 김영후(金泳厚) 상무

철탑산업훈장
▲GS건설(주) 김진태(金振泰) 상무

산업포장
▲해외건설협회 김효원(金孝源) 전무 ▲㈜한화건설 우승권(禹勝權) 전무 ▲대림산업(주) 장병순(張炳淳) 상무

대통령표창
▲SK건설(주) 이상무(李相武) 전문위원 ▲삼성물산(주) 송명찬(宋明燦) 부장(현장소장) ▲한국수출입은행 이태균(李泰均) 실장 ▲㈜대근토건 김병호(金昞鎬)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
▲쌍용건설(주) 안재영(安宰永) 상무 ▲서울보증보험 한상선(韓相善) 팀장 ▲현대엔지니어링(주) 장천수(張千洙) 상무보 ▲삼환기업(주) 함민균(咸旼均) 상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