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강남 SETEC부지 내 제2시민청 건립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강남구가 내린 제2시민청 리모델링 공사중지 명령’에 대해, SETEC부지 내 SBA컨벤션센터를 시민을 위한 제2시민청으로 활용하는 조성공사의 적법성을 인정하는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이 이달 10일 있었다며, 그 간 중단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남구의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취소 및 공사중지 명령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 결정 앞서, 작년 행정심판위원회(’15.9.21)와 감사원 공익감사(’15.11.25, 기각)에서도 SBA컨벤션센터를 제2시민청으로 운영하는 것이 법령상 적법하다고 한 바 있다.

한편, 동남권 제2시민청은 인근 주민을 위한 시민소통공간으로서 서울시와 강남구 간의 협력을 통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