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삼우CM’․‘금호건설+한국인프라비아이엠’ 건축․토목분야 ‘최고’
허 인 회장 “국내 BIM 활성화는 물론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선진화 총력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BIM AWARDS 2016’ 국토교통부장관상에 건축분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삼우CM’이, 토목분야에서는 ‘금호건설+한국인프라비아이엠’이 각각 선정됐다.

(사)빌딩스마트협회(회장 허 인)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BIM AWARDS 2016’ 심사가 최근 개최,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의 BIM 공모전인 ‘BIM AWARDS’는 지난해부터 국토부의 공식후원을 받게 돼 올해로 2회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여하게 됐다.

빌딩스마트협회는 건설 분야의 BIM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한국 건설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BIM기술의 올바른 활용 및 확산을 장려하고자 BIM AWARDS를 시행하고 있다.

심사결과 국토교통부장관상은 총 3점이 선정, 일반 건축과 일반 토목분야와 함께 경희대학교(주유진 외 2명/건축분야)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상 건축부문에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는 ‘제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을 주제로 인천국제공항 확장공사의 복합, 초대형 건설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건설오류감소, 최적화 된 설계와 시공, 일정관리 등을 위한 CM에 BIM을 적용한 사례다. BIM기반 CM을 위해 BIM데이터의 품질확보와 간섭검토에 의한 오류 최소화, 다각적 시뮬레이션 검토를 통한 최적시공, 공기 준수를 목표로 설계변경의 89% 감소, 의사결정 신속화, 시설물유지관리(FM) 등
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건설 패러다임을 전환한 점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도로설계시 통합 BIM Data를 활용한 설계검토’로 토목부문 국토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주)금호건설+한국인프라비아이엠’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에 토공사 및 주요구조물 등 전반에 걸쳐 BIM을 적용한 사례로 국내 토목 분야 BIM에 대표성을 갖는 사업 중 하나로 평가, 향후 토목 분야에서 BIM 도입 확대에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빌딩스마트협회장상(건축분야)은 총 5점으로 일반 2점, 학생 3점이 선정됐다. 일반부문에서 Design은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Construction은 현대건설, 학생부문에서 Design은 서울시립대학교(김동필 외 2명), Construction은 경희대학교(이태훈 외 2명)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토목분야)은 일반 1점, 학생 1점 등 2점으로 일반부문에서 Design에 ‘광명시-(주)포럼디앤피-신테그레이트(공동제출)’, 학생부문에서 Construction에 경상대학교(한선주 외 1명)이 각각 선정됐다.

‘BIM Awards 2016’ 우수상은 건축분야에서 10점(일반 5점, 학생5점) 토목분야에서 1점(일반 1점)이 선정됐으며 그 외의 응모작품들은 BIM 모범적 사례의 작품들에 대해 Good Practice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BIM AWARDS 2016’은 BIM 활용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건축분야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속화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그동안 미진한 토목분야의 BIM 저변확대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BIM의 계속적인 발전을 전망했다.

빌딩스마트협회 허 인 회장은 “BIM활성화를 보다 적극 촉진하기 위해 ‘BIM AWARDS’의 규모를 지난해부터 토목분야까지 확대, 건축과 토목분야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국내 BIM활성화는 물론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BIM AWARDS 2016’ 시상은 9월 30일 ‘buildSMART Global Conference 2016’ 행사 중에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품들은 컨퍼런스에서 전시된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