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통신기술, 스마트 전등 스위치로 IoT 홈 구현
반디통신기술, 스마트 전등 스위치로 IoT 홈 구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3.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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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대표“‘스마트 전등 스위치 기술’ 등 주택용 IoT 기술 개발 총력”
무선기술 한계 극복, 홈 IoT 시스템 확대 보급 만전
건설업계 新 성장동력·국민에게 편안한 보금자리 선사

[인터뷰] 임태환 반디통신기술 대표
“‘스마트 전등 스위치 기술’ 등 주택용 IoT 기술 개발 총력”

무선기술 한계 극복, 홈 IoT 시스템 확대 보급 만전
건설업계 신성장동력·국민에게 편안한 보금자리 선사

   
▲ 임태환 반디통신기술 대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금까지 홈 IoT 시스템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신축 아파트에서만 적용 가능했다. 시스템 구현에 들어가는 비용을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 전등 스위치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임태환 반디통신기술 대표는 마침내 무선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전류 부스터를 비롯해 스마트 스위치 제품 개발을 이뤄냈다.

임태환 대표는 “‘반디통신기술의 스마트 전등 스위치(고리)는 건축 규모에 상관없이, 또 다 지어진 주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전등 스위치”라며 “고리는 전류부스터로 통신에 필요한 저전력을 스스로 확보해 모든 건물에서 전등 스위치 교체만으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준공이 완료돼 구조적으로 스마트 전등 스위치 설치가 어려운 건물도 문제없이 IoT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통신을 기반으로 한 스위치를 작동시킬 별도의 전원공급용 배선공사 없이 스마트 스위치를 기존 건물에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사가 끝난 건물물에는 배선공사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신축 공사 시에는 배선 확보를 위한 설계 고민을 줄여준다. 무엇보다 전등의 전기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어가 가능해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으로 확대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임 대표는 주택시장에서 IoT 기술 도입을 위해서는 “통신사, 건설업계, 스마트홈 기술업체가 협력해 시장을 넓혀 나가는 방향으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IoT 홈 기술이 태동기인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간의 초월적 협력으로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IoT 기반의 스마트홈 시장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입주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핵심 영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분양 시 아파트 브랜드에 특정 가치를 부여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홈 구현이 아파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입주자 만족도 역시 상승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