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미분양 아파트 점진적 해소 전망
GS건설, 미분양 아파트 점진적 해소 전망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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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7천969채에서 3워말 7천550채로 감소

GS건설의 미분양 아파트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NP파리바증권은 GS건설의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20일자 보고서에서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컨센서스보다는 3.2%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순이익은 작년 4분기 340억원 적자에서 990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1분기에 대규모 충당금이 사라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특히 "작년말 7,969채에 이르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달말로 7,550채로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간 GS건설은 5.3%의 미분양 물량을 줄인 것으로, 정부 규제완화와 그룹 직원들에 대한 특별할인, 일반적인 판매에 따른 것이며 미분양 아파트들이 다시 팔리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흐름으로 전망했다.

 

한편, GS건설의 PF 대출 보증액도 작년말 5조원에서 3월말 4조6,000억원으로 줄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