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리공사 20% 이상 정원 감축
건설관리공사 20% 이상 정원 감축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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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및 통합공시기준 개정(안)' 등 의결

철도시설공단을 포함 60개 공공기관에서 정원 3,000명 가량 감축된다.

 

정부는 31일 '제3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및 통합공시기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기관, 민영화 및 통합기관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 중 60개 기관의  민간위탁, 비 핵심기능 폐지, 중복기능 조정 등을 통해 현 정원 25,768명 대비 11.6%인 2,981명 정원 감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관리공사, 에이즈예방협회, 한국우편물류지원단 등 7개 기관 정원의 20% 이상, 코레일로지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코레일로지스 등 6개 기관 15~20%, 철도시설공단, 대한주택보증, 대한적십자사 등 34개 기관 10~15%, 교통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관리원 등 13개 기관 5~10% 감축된다.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약 1,277억원+α, 자산매각으로 약 565억원 등 총 1,800여억원 이상의 재무건전성 개선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졸 초임 30%, 수출보험공사 대졸 초임 25% 삭감 등 대졸 초임 인하와 상임이사 보수 감축 등 보수수준도 조정된다.

 

아울러  임금피크제와 성과 부진자 퇴출 프로그램, 내부 성과급 차등 폭 확대 등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구축된다.

 

정부는 통합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 계획 및 통합조직(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정원 50인 미만 소규모 기관은 주무부처와 협의해 자율적으로 경영효율화 계획을 수립토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