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개막
‘제5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개막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5.10.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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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단체·업계 등 총 32개팀 출전… 두 개 리그 진행

‘제5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지난 1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권도엽 대회장을 비롯 국토부 김경욱 건설정책국장, 하남시 장영모 안전자치행정국장, 엄익준 한국기술사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200만 건설인들의 축제인 ‘제5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국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위원회, 하남시가 후원하는 ‘제5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개막식이 1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김경환 국토부 1차관, 이교범 하남시장을 비롯해 참가팀 임직원 및 선수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서울랜드 고적대의 힘찬 행진을 시작으로 총 32개 팀이 각자 개성 넘치는 입장을 선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금호건설은 유모차와 선수들 간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안전모에 삽 포퍼먼스를 선보인 벽산엔지니어링을 제치고 입장상을 수상했다.

대회장을 맡은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은 대회사에서 “건설인 축구대회를 통해 한국건설의 氣를 살리고 2백만 건설인의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도모하며 제2도약을 다지는 생산적인 기회의 장을 펼쳐 놓았다”며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한국 건설산업에 청량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3주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건전한 건설문화운동으로 마무리되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차관은 치사를 통해 “내년 예산에서도 도로, 철도, 항공, 물류 등 20조5,000억원의 SOC예산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건설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개최되는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미래 한국건설 산업 제2도약의 디딤돌이 되고 촉매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경기력을 극대화 시킨 링그전으로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C리그(Construction리그)와 E리그(Engineering리그)로 나눠 각각 우승팀을 가려낸다.

쉽게 말해 이번 대회는 우승팀이 두 팀이 나온다는 것인데 C리그에는 지난대회 우승팀인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E리그에는 건원엔지니어링, 가람건축,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건축사협회 등 엔지니어링사와 협·단체들로 짜여졌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엔지니어링의 개막 경기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1:0으로 디펜딩 우승팀을 제압하며 우승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제5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는 다음달 1일까지 치러지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준우승(200만원)과 3·4위팀, MVP와 득점왕 등 개별 시상도 진행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상무가 권도엽 대회장(사진왼쪽)에게 우승기를 반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