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방식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토해양부는 18일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상부시설(상업·업무 및 주상복합)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4월에 공모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8조5,19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은 바다를 매립해 복국제적인 해양관광 및 비즈니스ㆍ물류거점 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로다.
이 사업은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다.
우선 오는 2012년까지 2부두, 중앙부두 일원을 대상으로 해양문화지구와 IT·영상·전시지구로 1차 개발되며, 2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며 대상지역은 3, 4부두로 상업·업무지구, 복합항만지구로 개발된다.
이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부두, 여객터미널 지역에 항만시설지구와 복합도심지구가 들어서는 2차 단계로 진행된다.
정부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민자사업자 등이 SPC를 설립해 이 사업의 시행을 맡기로 했으며 시공은 기반시설공사, 상부시설공사, 복합항만공사 및 복합환승센터로 나눠 사업자를 따로 모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상부시설 공사를 위한 민간공모 진행을 위해 지침을 마련 중에 있으며, 상부시설 우선협상자 선정이 끝나는 대로 복합항만지구 및 복합환승센터 마스터플랜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2010년 2월까지 20만㎡에 달하는 친수공원에 대한 설계 국제공모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