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관심과 수익률을 우선으로 따지는 부동산 경매 투자자들의 성향은 변하고 있다. 유행이거나 흐름에 맞추어 응찰하고 경락 받아야 그나마 재테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경매 대중화 시대가 되었다한다. 1년에 30만 명이 법원 경매장에 들어선다. 평균 경쟁률이 3대1이라지만 물건에 따라서는 ‘정말?’ 하고 되묻고 싶은 응찰 인원도 있다.
최고기록은 아니겠지만 제주도의 농가 주택이 153명의 응찰 인원을 기록한 것이 불과 몇 달 전 일이다. 제주도 특유의 농가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제법 실속 있고 멋진 주택으로 탈바꿈 한 사진과 자료가 인터넷에 떠돌아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결과이다. 따지면 강원도나 타 지역의 별장 보다는 제주도의 별장이 실 거리는 멀어도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계로, 오히려 시간상으로는 가장 가까운 전원 주택지가 된 까닭이기도 하다. 게다가 중국, 일본인들이 제주도 토지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는 뉴스가 그 유행이거나 흐름에 편승해서 부추 키는 것도 비중 있는 요건이 됐다.
유행가 가사 중에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흐름을 읽고 어울려 살아가려면 당연히 유행을 미리 따라서 찾아가야 그나마 기초적인 수익과 생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부동산 경매 과정을 통한 재테크를 생각하고 계획하고 있다면 전반적인 부동산의 최근 유행과 흐름을 반드시 사전에 읽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몰아서 받고 있는 유행가도 소위 ‘강남 스타일’을 외쳐야 하니 부동산에서도 가히 지역과 입지에 따르는 편차가 심하다는 이야기인데 부동산의 가치와 조건을 가늠하는 면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부분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의 3대 특성은 길, 법, 물인데 이는 도로와 용도지역 주변 경관을 따지는 것이지만, 이제는 기본이 포함된 새로운 흐름이거나 유행을 따라야 곧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동산 시장이 됐다.
법원 경매 부동산의 특성은 1.권리분석 2.물건분석 3.수익률분석 으로 가늠하게 되는데,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서는 역시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 이라는 문구를 실전에 적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매 부동산의 성격이나 특성, 수익 가능성 등을 우선으로 따져 보아야 한다. 그중에서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 이 시대의 유행과 흐름 즉 ‘물건 분석’인 것이다. 경매 부동산의 개별 특성과 조건을 내일을 보는 방향으로 사전 검토 분석 하여야 한다는 것 이다.
경매 물건 중에서 특징 있는 물건이 다수 등장하는데, 예를 들어 비교 분석해 보자면 그중에서 전에는 전국의 숙박시설 중 어렵다 싶은 입지나 조건의 물건이 자주 등장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소진됐다 싶은데 아직 그 여파는 남아 있어서 간혹 경매로 등장하고 있기는 하다. 경락 받은 숙박시설들은 고시원, 요양시설 심지어 원룸 형태의 ‘원룸 형태의 고시 텔’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물론 몸부림이고 수익성 에서는 뚜렷한 ‘대박 물건’은 아닌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나간 이야기이고 이제부터는 현재의 물건과 미래의 수익성을 짚어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투자 방식이거나 활용 면에서 작금의 세태와 걸 맞는 ‘조건 되는 물건’ 의 제대로 된 선택이 가장 중요한 것 이라는 인식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의 공부 이다.
앞으로 물건의 특성이거나 투자 요건을 따지는 글이 이어지겠지만 재삼 강조하는 ‘부동산 전반의 흐름이거나 특성’을 읽지 않고는 절대 바라는 수익을 얻지 못한다는 극히 기초적인 내용을 다시금 크게 강조 하고 싶다.
<본보는 부동산 재테크의 꽃 ‘실전 경매 투자’ 칼럼을 격주로 게재합니다. 칼럼니스트 권우철 공정인베스트 대표 컨설턴트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숨은 투자 고수로 지난 2003년 부동산 공경매사 자격을 취득하고, 구미대학교와 부산 경매학당 등에서 부동산 실전 경매 강의를 맡아왔습니다. 현재 다음 카페 부산공경매, 구미공경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