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 3차 매입 실시
서울시,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 3차 매입 실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9.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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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25개 자치구·SH공사 동시 접수

서울시가 임대주택용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을 9일부터 매입한다.

이번 매입은 지난 1,2차 매입 이후 3차로 실시되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서 동시 접수한다.

시는 올해 1,500가구를 매입해 수급자 등 저소득시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지난 1차 매입공고 후 접수된 다가구 등 기존주택 434가구를 매입 완료했으며, 2차 공고 후 선정된 496가구를 매입 추진하고 있다.

이번 3차 매입부터 건축을 앞뒀거나 진행중인 주택을 시범적으로 매입한다. 매입방법은 SH공사와 매매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건물 준공 후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또한 대학가 주변의 주택을 우선 매입하며, 전체 매입물량의 10%에 해당하는 150가구를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공동취사 등 주민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웃세대와 생활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매도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등을 구비해 기간 내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매입신청을 접수한 주택에 대한 매입여부 결정은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신청접수 장소는 각 자치구 건축과와 SH공사 매입임대팀이다.

문의 02)3410-8547, 8548, 8550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