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하반기 5천7백여가구 공급
대림산업, 하반기 5천7백여가구 공급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8.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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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도급·민간사업 총 9개 사업장 ‘풍성’

대림산업이 하반기 전국에서 약 5,712가구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논현 경복, 신반포1, 옥수13, 왕십리1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장 4곳을 포함해 경기 광주, 위례신도시, 전남 광양, 경북 경주, 충남 천안 등에서 총 9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스타트는 왕십리1구역에서 끊는다.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 등 4개사는 이달 말 서울 하왕십리동 339의 67 일대에서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텐즈힐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전용 59~148㎡)는 지하 3층~지상 25층의 21개동으로 총 1,702가구 가운데 6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이 중 20%인 120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5년 4월이다.

내달에는 경기도 광주 역동에서 ‘e편한세상 광주역’ 1,75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20㎡ 규모로 구성되며, 전체 1,750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전남 광양시 중동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 주상복합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440가구 규모다.

이어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는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체 1,135실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미정이다.

10월에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e편한세상 논현경복’ 368가구 중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13㎡로 구성된다. 동시에 성동구 옥수동에서 ‘옥수13구역 대림 e편한세상’ 1,975가구 중 1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3~120㎡로 구성된다.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서도 ‘경주 황성 e-편한세상’ 712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황성동 형산강변에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00㎡로 지어진다.

11월에는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서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을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분양 물량으로 삼성물산과 함께 시공을 맡았다. 대림산업은 전체 1,545가구 중 695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5~84㎡까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재건축 단지도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11월 ‘e편한세상 반포한신’ 전용면적 59~230㎡, 1,487가구 중 66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대 건설사들이 연내 서울수도권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들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