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윤영 의원 "감정원, 접대비로 60억 사용"
[국감]윤영 의원 "감정원, 접대비로 60억 사용"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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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영역 확대에 집중해야

한국감정원의 접대비 사용액이 매년 과다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윤영 의원(경남 거제)이 한국감정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노무현 정부 5년 동안(2003년~2007년) 한국감정원의 접대비 사용액은 총60억1500만원으로 한도금액 합계(3억100만원)보다 무려 57억1400만원(1,900%)초과집행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많은 접대비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감정원의 감정평가 시장 점유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윤영 의원은 “한국감정원은 매년 토지소유주 또는 건물 소유주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접대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과감히 사적 영역은 민간 업체에게 넘기고, 감정 평가기준․방법 등 제도연구, 통계 및 DB 구축, 관련자 교육, 국․공유지 평가 및 보상 등의 공적 영역의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