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사고 범위·건설공사용 승강기 품질관리 의무화 등 7개 의제 담겨
국민 안전·승강기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정책 논의 서둘러야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사)대한승강기협회(KOLA)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각각 승강기 안전관리와 산업발전을 위한 승강기업계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실현을 촉구했다.
승강기협회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본부장 남인순 국회의원)와 정책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과 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손영선 이사장,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정춘식 이사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삭도공사업협의회 최용진 회장, 한국엘리베이터협회 김기영 회장, 한국승강기학회 조수억 회장 등 승강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대한승강기협회를 비롯한 승강기 업계에서 전달해준 정책 내용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승강기협회가 양당에 전달한 정책 제안서에는 ▲‘중대한 사고 및 고장’ 개념(범위) 조정 ▲유지관리 공동도급률 및 기술인력 산정기준 제도개선 ▲승강기 유지관리 선정방식 개선 ▲승강기분야 표준품셈·노임단가 제정 ▲건설공사용 승강기 품질관리 의무화 ▲주택용 엘리베이터 활성화 정책 마련 ▲승강기용 방화도어 인정제 개선까지 총 7가지 의제가 담겼다.
앞서 지난 28일에도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본부장 임이자 국회의원)와 정책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등 승강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 힘 임이자 의원은 “중대한 사고 및 고장 개념(범위) 조정, 승강기 유지관리 선정방식 개선, 표준품셈과 노임단가 제정 등 반드시 해야될 과제가 많은 것 같다”며 “승강기 업계에서 제안한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LA 이민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제안서는 승강기 업계의 핵심적인 단체와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온 결과물”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승강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가 반드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