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활로 모색’… 부산시, ‘2025 해양주간’ 운영
‘해양산업 활로 모색’… 부산시, ‘2025 해양주간’ 운영
  • 부산=안도일 기자
  • 승인 2025.05.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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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 분야 공기업 등 한자리에 모여
기관장 토크콘서트, 해양경제포럼 등 개최
‘2025 해양주간(OCEAN WEEK)’ 홍보 포스터.(사진_부산시)
‘2025 해양주간(OCEAN WEEK)’ 홍보 포스터.(사진_부산시)

[국토일보 안도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8일까지를 ‘2025 해양주간(OCEAN WEEK)’으로 정하고 이 기간 벡스코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5 해양주간’은 올해 3회째로 시, 해양수산부, 해양 분야 공기업, 연구기관, 협회,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해양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요 행사로 ▲개회식과 기관장 토크콘서트 ▲해양경제포럼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먼저 26일에는 개회식과 기관장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차관, 시의회 의장, 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2025 해양주간’을 선포한다.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해양-미래세대에 전하는 바다’를 주제로 해양 분야 교육·연구기관, 기업 대표가 해양의 미래 비전에 관해 토론한다.

26~27일 양일간 글로벌 해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해양경제포럼’이 진행된다.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해양기능성 신소재의 해양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논의하고 특히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한 북극항로와 연관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에는 해양 산업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가 열린다.

최근 쟁점이 되는 ▲해양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만남 ▲민간 금융권의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북항, 부산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28일 오후에는 해양 분야 지도자(리더), 지·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해양산업의 환경 변화와 비전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변화 ▲해양 빅데이터 등 해양 신산업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해양주간을 맞아 제18회 부산항축제, 해양환경 캠페인, 제29회 바다사랑 전국문예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2025 해양주간’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대학 등과 함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