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대형프로젝트 국내 기업 참여방안 모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홍승관)는 국내 물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한-중동 물산업 협력세미나’를 마련,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7일 협의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 권역은 국가 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플랜트 및 기자재 유망시장이다.
특히, 이들 나라들은 두바이 비전 2030, 사우디 비전 2030, 오만 비전 2040을 주요 목표 달성 위해 해수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 상하수 시설 공사 등을 적극 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력세미나에서는 중동 국가 주요 발주처와의 물산업 협력세미나를 통한 양국간 물산업 협력 논의, 수출상담회 등을 갖고 국내 물기업 사업참여를 모색한다.
중동의 주요 참석기관 및 업체로는 사우디 네옴 이노와, 사우디 수자원협력공사, 오만 Nama 워터서비스 등으로 알려졌다.
네옴 이노와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신규 경제 모델 및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물 공급 맡고 있으며, 사우디 수자원 협력공사는 해수 담수화, 정수 및 하수처리 플랜트 입찰, 댐 건설 프로젝트 입찰, 송수관망 프로젝트 입찰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오만 Nama 워터서비스는 오만의 모든 주의 수자원 및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오만 상하수도 공사 기관이다.
세미나에서는 사우디와 오만 상하수도 프로젝트, 국내 물기업 간 네트워킹 만찬, 한-중동 물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심유섭 물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통상 물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해 동남아 국가 진출을 우선시 하는데 대형 프로젝트가 많이 준비돼 있고, 오일머니가 넘치는 중동시장이 보다 좋은 기회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