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체부 '대형 한류종합행사' 공모 선정… 국비 5억 원 확보
부산시, 문체부 '대형 한류종합행사' 공모 선정… 국비 5억 원 확보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5.0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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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축제, 한류 콘텐츠 더해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존 축제 정체성 유지하며 한류 콘텐츠 확대 추진
박형준 시장 “부산을 글로벌 한류 문화·관광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
▲2023년 부산항축제 개최 전경.(사진_부산시)
▲2023년 부산항축제 개최 전경.(사진_부산시)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주관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등에서 개최되며, 중앙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한류 행사로 한류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5~6월경 열리는 지역 축제를 발굴해 본 행사와 통합 브랜딩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부산시는 매년 부산항에서 열리는 ‘부산항축제’와 연계해 대형 한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축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예산 편성은 문체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항축제에는 7만4000 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1000여 명이었다. 시는 올해 외국인 방문객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축제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며 “이를 계기로 부산을 글로벌 관광문화도시이자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