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기 평택~오산 등 일반국도 8개 구간 순차 개통
국토부, 경기 평택~오산 등 일반국도 8개 구간 순차 개통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12.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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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평택~오산 구간(국도 1호선) 모습.(사진제공 : 국토부)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평택~오산 구간(국도 1호선) 모습.(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경기 평택∼오산 등 일반국도 8개 구간이 오늘(16일)부터 순차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신설·확장 및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의 도로 개량을 위한 일반국도 도로건설 사업 8개 구간(61.6km)에 대해 공사를 마쳤다고 어제(15일) 밝혔다. 8개 사업에는 7,737억 원이 투입됐다.

우선 상습 지·정체 현상을 빚었던 평택 진위면 신리∼하북리 2.1㎞ 구간은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돼 오늘(16일) 오전 11시에 개통된다. 오산, 화성 등 인접 도시로의 접근이 쉬워지고 진위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으로 경기 남부지역 물류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엔 경기 화성 팔탄면 가재리∼봉담읍 왕림리(5.2㎞·6차로 확장), 충남 보령 남포면 읍내리∼미산면 도화담리(5.3㎞·신설개량), 충남 청양 정산면 서정리∼공주 신풍면 동원리(12.8km·개량), 경북 울진 온정면 선구리∼평해읍 평해리(4.9㎞·개량) 등 4개 구간이 개통된다.

충청내륙 고속화 사업 가운데 증평∼음성 10.0㎞ 구간이 31일 먼저 개통되고, 경북 경주 현곡면 상구리∼효현동 구간(6.5㎞·신설)과 경남 의령 정곡면 중교리∼합천 창덕면 앙진리(14.8㎞·개량) 구간도 이날 개통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및 주행성 개선을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며 “이번에 개통해 운영하는 도로구간에 대해서는 제설작업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