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개통 8개월만에 일 평균 이용객 1만명 돌파
GTX-A 수서~동탄, 개통 8개월만에 일 평균 이용객 1만명 돌파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11.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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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수서역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승강장 내부 모습.
GTX수서역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승강장 내부 모습.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지난 3월 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약 8개월(242일) 만에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만 명(일 평균 1만7명, 26일 기준)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GTX-A 수서∼동탄구간은 개통일인 올해 3월 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누적 242만 1,768명이 이용했다. 주간 평일 기준 4월 초 하루 평균 7,734명이었던 이용객은 11월 말 1만3,818명으로 증가했다. 개통 초기 예측 수요 대비 50.1%로 시작했던 이용률은 11월 말 기준 64.2%까지 상승했다.

이용자 증가의 주요 원인은 GTX역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들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GTX 구성역이 추가 개통했고 8월에는 GTX 동탄역 동서연결도로와 연계버스 노선이 개통·조정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 신규 교통 수단인 GTX-A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안정화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수서동탄 구간의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동탄역 서측 출입구·동서연결도로(4개소) 추가 개통, 운행 증회(52→60회), 연계 지하주차장 개소 등이 예정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A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계교통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국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