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 구도심 쇠퇴 막을 ‘성사혁신지구’ 준공···‘보건 연구 허브’ 기대
고양시, 원당 구도심 쇠퇴 막을 ‘성사혁신지구’ 준공···‘보건 연구 허브’ 기대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1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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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25층, 연면적 9만9837㎡ 규모 복합공간···공동주택·업무·상업시설
이동환 고양시장 “시민 생활·지역 경제에 긍정적 변화 불러올 도시재생 대표 사례”
경기 고양특례시에 전국 최초로 건립된 ’성사혁신지구‘ 전경. 혁신지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9만9837㎡ 규모 복합공간으로, 공동주택 218호와 업무 및 상업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사진=고양시청)
경기 고양특례시에 전국 최초로 건립된 ’성사혁신지구‘ 전경. 혁신지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9만9837㎡ 규모 복합공간으로, 공동주택 218호와 업무 및 상업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사진=고양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에 전국 최초로 혁신지구가 조성됐다. 시는 13일 국가시범지구사업으로 추진된 ‘고양성사 혁신지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성회(갑)·이기헌(병) 국회의원과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HUG 본부장,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혁신지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9만9837㎡ 규모 복합공간으로, 공동주택 218호(분양 100세대, 임대 118세대)와 업무 및 상업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원당지역 중심지에 위치한 혁신지구는 주거, 업무, 상업이 어우러진 다목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시범지구사업으로 추진된 ‘고양성사 혁신지구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청)
국가시범지구사업으로 추진된 ‘고양성사 혁신지구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청)

특히 지하 3층부터 7층까지는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이 738면이 조성돼 기존 환승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지구에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분원이 입주할 예정이라 글로벌 보건 연구를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기념사에서 “고양성사 혁신지구는 우리 시 구도심인 원당지역 쇠퇴를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다한다”며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도시재생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