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ESG 실천약속 캠페인... 지하도상가 4곳서 진행
부산시설공단, ESG 실천약속 캠페인... 지하도상가 4곳서 진행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4.05.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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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탄소중립 실천 위한 협력의 중요성 강조
▲13일 지하도상가를 찾은 이용시민을 맞아 캠페인 서명을 받고 있다.(부산시설공단 제공)
▲13일 지하도상가를 찾은 이용시민을 맞아 캠페인 서명을 받고 있다.(부산시설공단 제공)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지하도상가 4곳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생활속 탄소중립 캠페인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현지 기업과 단체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하며, 공단 상가처 남부지하도상가사업소, 아이쿱생협, 부산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남포, 광복, 국제, 부산역지하도상가에서 이용시민들을 대상으로 ESG 실천약속 서약서를 작성하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한 플라스틱 대신 종이팩으로 된 생수 1800개도 배부했다.

부산시설공단의 이성림 이사장은 "생활속 작은 실천에서 탄소중립이 시작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깨끗하고 활기 넘치는 부산지하도상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문경채 부산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장은 "우리 상인들은 상가 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깨끗하고 청렴한 지하도상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