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전환형 임대아파트 469가구
모아주택산업은 지난 해 세종신도시 모아엘가에 이어 경기도 화성시 향남신도시 A8블록에서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를 오는 2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22~2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84㎡ 총 496가구로 이뤄진다. 5년동안 임대로 살다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 분양받을 수 있으며 보증금 인상없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대한주택보증이 보장해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향남신도시는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 일원 319만180㎡ 규모로 모아엘가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단독, 공동주택 등 총 1만5,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모아엘가 아파트는 전 가구가 4베이(Bay)의 혁신평면으로, 채광과 환기는 물론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가구 배치와 다양한 수납공간 및 넓은 드레스 룸 등이 제공되며, 아파트의 부족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주방 대형 수납공간인 ‘팬트리’도 갖췄다.
입지여건도 잘 갖춰졌다.
지구 내 복합상업시설 및 유통시설 부지와 개교 예정인 초교, 중, 고교가 가깝다.
향남제약단지, 발안지방산업단지 등 주변에 산재된 13곳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단지로서 역할 수행 및 북쪽으로 인접한 향남1지구와 함께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향남생활권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39, 82, 43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동서간선도로 및 서해선 복선전철(가칭 향남역) 예정으로 향후 서울까지 1시간 이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제혜택도 풍부하다.
임대 기간 동안 취득세는 물론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아 세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임대기간이 거주기간에 포함돼 바로 매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향남신도시는 인근 발안산업단지, 향남제약단지, 기아자동차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첨단바이오산업벨트의 배후주거지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아엘가 아파트는 인테리어, 마감재 등이 뛰어난 임대아파트의 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고품격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기본적으로 무주택 가구주로, 청약저축, 부ㆍ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다.
모델하우스(1577-0158)는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분양가는 미정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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