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윤영 의원 "미분양 아파트 5년간 285% 증가"
[국감] 윤영 의원 "미분양 아파트 5년간 285% 증가"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10.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감한 분양가인하 조치 절실

최근 5년간 미분양 아파트가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윤영 의원(경남 거제)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미분양아파트 자료에서 "올 6월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14만7,230호로 2003년도 3만8,261호 보다 10만8,969호(약 285%) 증가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는 가운데 2007년과 올해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를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중ㆍ소형 아파트가, 지방은 중ㆍ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져 미분양 아파트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정부는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기업들의 과감한 분양가인하 조치가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