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바로알기…"국민 이해 높이고 불안은 낮춰야"
방사선 바로알기…"국민 이해 높이고 불안은 낮춰야"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7.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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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주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 개최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해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이 13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혜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과장은 '방사선의 두 얼굴'을 주제로 방사선 개념 이해와 함께 방사선 안전,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사선에 대해 소개했다.

이현철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를 통해 현안 이슈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지역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운관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정석근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이승훈 제주특별자치도 어선주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소비자 안심을 위한 수산물 안전 대책 강화, 제주 시민들의 우려와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