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 "부산 해상풍력 위한 인재 양성 적극 나선다"
코리오, "부산 해상풍력 위한 인재 양성 적극 나선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6.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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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해양공학과와 '산학협력 MOU' 체결
인턴십·해상풍력 교육 프로그램 구축 등
부산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 목적
"해상풍력 전문가 육성 위한 방안 지원"
코리오와 부경대 해양공학과가 부산 해상풍력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오른쪽)이 나원배 부경대 해양공학과장과 협약 후 악수를 하고 있다.<br>
코리오와 부경대 해양공학과가 부산 해상풍력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오른쪽)가 나원배 부경대 해양공학과장과 협약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코리오제너레이션이 부산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이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해양공학과와 해상풍력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일 맺었다. 

부경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여한 최우진 코리오 한국대표와 나원배 부경대 해양공학과장은 양 기관의 특성을 살려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한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식 이후 코리오는 대학원생을 포함한 해양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산업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리오와 부경대는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부산지역에서 인턴십과 해상풍력 교육 프로그램 구축 등 해상풍력 사업 개발, 건설, 운영 전 단계에 걸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는 “부경대와의 산학협력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코리오는 앞으로도 부산시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지역 상생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원배 부경대 해양공학과장은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서 인류와 해양환경의 상호작용으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에서 기원하는 에너지를 혁신적으로 이용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오는 2021년 한국해양대학교에 이어, 올해 초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각각 체결하면서 부산 지역의 해상풍력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코리오가 해양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산업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br>
코리오가 해양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산업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