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정감사에 바란다.
2012 국정감사에 바란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2.10.0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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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가 개원하고 첫 번째 맞는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올해는 새 국회 들어 첫 국감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무엇인가 신선한 인물로 하여금 새로운 뉴스거리가 터지지 않을까 기대 반 우려 반 돼야 하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 시각이다.
바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대통령선거가 코 앞이기 때문이다.
사실 大選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숙제가 있어도 국정감사는 행정부가 국민세금으로 사용한 전반적인 분야 구석구석 잘 집행했는지에 대한 감사를 벌여야 함이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온 국민의 시선은 과연 다음 대통령은 누구냐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부터 출발한 國監 ... 역시 예상대로 여야 간 난타전으로 시작되고 있음을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우리는 현 시점에서 국민들은 어이서 무얼 요구하고 있으며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지 똑바로 읽어야 할 것이다.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흥분돼서 마치 그것이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 처럼 왜곡시키지 말아야 한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들의 존재 이유는 국민복리 추구와 국가안보 확립에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질 배제하고선 정당의 價値를 상실하고 대한민국 정당임을 부정하는 행동이라는 明若觀火한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복지도, 경제민주화도, 혁신도 모두 다 좋은 얘기다.
듣기 좋고 하기 좋으니까 정치인들이 자주 쓰는 말 아니겠는가!
입에 담기 달다고 남용하면 훗날에 독약이 되어 내 입으로 넘어간다는 점 . 모두가 각인해야 할 이 시대 경고다.
더욱이 서민들이 주로 종사하고 있는 건설산업은 여타 산업과 비교 더욱 어려운 상태가 지속, 200만 건설가족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으며 얼마나 더 인내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없어 이제는 餓死 직전이다.
국내 대형 건설기업 중 28개사가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 처지로 건설산업 전체가 심각한 수준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때 나의 대통령을 뽑는 것도 좋지만 당장 먹고 살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회의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 아닌가 싶다.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어떠한 인물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며 누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만 대한민국호가 순항할 수 있을 것인가 有權者는 현명하다.
바라건데 국정감사는 국감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고 선거는 선거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해야 올바른 민주주의 국가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적 국회의 참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놓고 소모적 싸움은 접자.
이제 국민들은 정말 듣기 싫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삶이 되도록 배려하고 안전한 나라, 강한 나라를 향한 정책 아래 꿋꿋이 앞으로 나가는 믿음직한 정부를 대다수 희망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다시 한번 19대 첫 국정감사 올바른 국회 기능을 촉구한다.

본보 편집국장 김 광 년 / knk @ ikld .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