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원자력생태계 새로운 도약
[기고] 원자력생태계 새로운 도약
  • 국토일보
  • 승인 2023.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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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협회 강재열 상근 부회장

정부의 국정과제인 원자력생태계 강화를 위해 원자력산업계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원자력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올해 원자력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원자력 정책기능 강화, 미래 규제수요 발굴 및 청원기능 확대, 선진 해외정보 교류와 국민 수용성 증진을 위해 정진할 계획이다.

원자력산업협회가 운영 중인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원자력산업의 재도약과 생태계 활력 제고를 위해 3년차에 접어든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지원사업은 ‘New&NuClear 원자력생태계 성장은 새롭게 시작합니다’는 슬로건으로 원전기업과 인력의 역량 강화에 매진한다.

원자력산업협회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은 퇴직자·재직자 역량강화, 원자력 유관 전공자 인턴십 및 정규직 전환, 원전기업 역량강화, SMR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퇴직자·재직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산업 퇴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원전 실무 교육과 정보통신, 원전 해체, 핵융합 등 미래 유망분야 전문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수료자를 채용한 원전기업에 대해 채용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구직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전공자 인턴십 및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은 원자력 전공자 및 유관 전공자와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인턴십의 경우 최대 4개월간, 정규직 전환 시 최대 6개월간 기업에 채용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자력 유관 전공자들에게 기업 현장 체험 및 실무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무 경험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업에는 최대 4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원자력산업협회의 원전기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은 에너지전환 정책이 철회됨에 따라 원전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재도약, 경영 안정화, 그리고 원전 사업 회복을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회복 지원으로 구성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SMR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기자재 성능 시험 및 인증 비용, 기술 분석 및 검증 비용, 시설 장비 임차 및 사용 비용, SMR 기술 자문 전문가 활용 비용, On-demand 및 SMR 해외시장 개척 비용을 적극 지원한다.

원자력산업협회는 2021년부터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213개 기업과 1,206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원전 정상화 정책에 대응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계가 정상화돼 글로벌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재열 원자력산업협회 상근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