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운영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운영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1.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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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중심 22회 대기질 측정 예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올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2대)를 활용해 수도권 내 농촌의 불법소각 우려지역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22회 이상 대기질을 측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기질 측정자료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관련 지자체에 제공해 대기 환경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측정항목은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6종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3.1~3월)에는 수도권 내 농촌지역 중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측정한다.

수도권 소재 각 지자체(교육청 포함)에서 요청한 대기오염 우심 지역, 학교 주변 및 지방산업단지 등의 대기질도 측정,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문화시설,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측정과 수도권 거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올해는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지점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인근 측정망 자료와 비교 분석 등을 실시한 후 동 지점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