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2만여 명이 선택한 분양 단지가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인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9일(화) 1순위 청약을 받은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 청약결과 6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22명이 몰리면서 평균 32.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로 147가구 모집에 8,446명이 청약해 57.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도 58가구 모집에 898명이 몰리며 15.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 75㎡A는 206가구모집에 5,438명이 접수해 26.40대 1 ▲75㎡B는 12가구 모집에 418명이 몰려 34.83대 1 ▲75㎡C는 17가구 모집에 243명이 신청해 14.2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1㎡도 177가구 모집에 4,879명이 접수해 27.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28일(월) 특별공급에서 예견됐다. 총 496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2,184명이 신청해 찬바람 부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생애최초 부분에서는 15.37대 1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창원시 성산구 내에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를 지녔고 착한 분양가로 책정한 점을 청약 성공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이 들어서는 성산구 대원동은 현재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 중이다. 여기에 주변 입주한 아파트보다 2억 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분양권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외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분양관계자는 "창원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성산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새 아파트라는 점과 대원동 일대가 브랜드 아파트타운으로 완성된다는 기대감, 그리고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된 분양가 등이 좋은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부동산 불황기에도 가치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청약 접수를 하신 것 같고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 상담을 받았던 사람들이 청약에 대한 의지가 높았으며, 모든 타입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만큼 좋은 계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 59~101㎡ 총 1,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약 105만㎡의 대규모 공원인 대상공원이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또한 단지 앞에 대원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도 조성된다. 이 외 영화관인 CGV(창원더시티)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시티세븐점), 시티세븐몰, 홈플러스(창원점), 그리고 쇼핑센터인 뉴코아아울렛(창원점), 종합병원인 창원 파티마병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7일(수)이며 계약일은 12월 19일(월)부터 12월 21일(수)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내동에 있다. 선시공 단지로 준공은 1년 6개월 뒤인 2024년 5월 예정이다.

이경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