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이종욱 조달청장이 30일 “연간 184조원 규모 공공조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조달현장 규제혁신과 공정조달 문화를 강화해 역동적인 공공조달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달청은 63컨벤션에서 ‘제2회 조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공공조달 발전 기여 66명에게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조달의 날’은 공공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공공조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공조달을 대표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과 나라장터 개통일이 올해로 20주년이 된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대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승기 대한전문건설협회 부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에서 참석했다.

정부포상 중 포장은 혁신제품 수요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적극 참여한 최승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장에게 주어졌다.

대통령상은 혁신제품 구매를 통해 공공문제해결을 추진한 대전도시공사, 독자적 옵션보드 개발로 24시간 작동 보행신호등을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성풍솔레드, 배터리 내장 없는 ICT잠금장치 개발로 공공시설 보안 발전한 기여한 플랫폼베이스, 정부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백승필 창원대학교 행정주사와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혁신조달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낸 달성군 시설관리공단, 신제품 개발로 국가예산 절감 및 국민안전에 기여한 스타스테크와 두레윈, 조달물자 품질혁신 활동을 지속한진명아이앤씨 등이 수상했다.

한국남부발전 등 14개 공공기관·담당자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현대건설 등 5개사, 인천도시공사 등 35개 공공기관·담당자가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