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설계 구현 … 기존 버전대비 790% 속도 향상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지더블유캐드코리아가 스마트 설계에 도움을 주는 ZWCAD 2023 신제품을 출시한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ZWCAD 2023은 자체 테스트 진행 시 다수 객체 선택 효율 파트에서 기존 버전대비 790%의 향상된 속도를 보였다. 이는 다중 객체 선택으로 인한 충돌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설계자들의 캐드(CAD) 사용 경험을 전보다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ZWCAD는 5가지 유형의 .ifc파일을 단 몇 초 안에 불러오며, IFC 구조 패널로 건물 구성 요소와 건축 정보를 계층적으로 확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건물 이름과 입면 등 건물 정보를 나타내는 속성 테이블을 통해 구성 요소의 정보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IFC 기능은 국내 건축·건설사들이 설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캐드의 BIM 호환을 통한 데이터 표준화가 필요해진 시점에서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ZWCAD 2023 신버전의 대표적인 신기능은 ▲시트 세트 관리자 ▲테이블 최적화 ▲3D 솔리드 편집 기능 향상 ▲3D 마우스 지원 등이다.

유저 피드백 개선사항으로는 ▲Adobe® Postscript 플로터 지원 ▲스냅 모드용 빠른 메뉴 지원 ▲새로운 설계 도움말 강화 ▲큰 글꼴 변경을 위한 미리보기 기능 강화 등이 있다.

최종복 지더블유캐드코리아 대표는 “ZWCAD 2023 출시는 각 기업들에게 캐드 솔루션이 스마트 설계에 매우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다. 사용자의 피드백이 빠르게 반영되어 효율적인 설계 업무를 촉진할 수 있고, 1,000여개가 넘는 도면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호환성과 안정성 부문에서 많은 발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설계 경험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또한 “지금은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표현할 수 있는 솔루션들의 경쟁 구도가 다각화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설계 경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ZWCAD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의 사용 경험 공유를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레퍼런스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