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원희룡 신임 장관과 상생협력 다짐
국토부노조, 원희룡 신임 장관과 상생협력 다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5.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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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원 장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각종 민생현안 해결 위해 적극 소통할 것"
원희룡 국토부 장관(우)과 최병욱 노조위원장의 기념촬영 사진.
원희룡 국토부 장관(우)과 최병욱 노조위원장의 기념촬영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16일 원희룡 신임 장관이 취임식 직후 국토부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최병욱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상생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원희룡 장관이 취임식 직후 인사차 방문한 국토부노조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이날 국토부노조는 원 신임 장관 취임을 축하하고, 이례적으로 노사간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은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사진을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사진의 의미에 맞게 원 장관은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국토부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리한 정책 건의서를 원 장관에게 전달했다. 정책 건의서에는 ▲항공, 철도, 건설 등 안전 관련 부서에 현장 경험자 임명 ▲5급 공채 축소로 인사 적체 해소 ▲노동조합과의 소통 채널 확보 및 노사 협력 강화 등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병욱 위원장은 “원희룡 장관과 국토부노조의 인연은 제주에서부터 시작됐다. 제주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약속하시고 실제로 이행하시는 등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기억한다"며 "새 정부의 초대 내각으로 부임하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오셨을 것으로 안다. 국토부노사가 잘 협력해 각종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토부 노사가 상생함으로써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조직이 되고, 또 정책을 잘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