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선 개발 수혜 단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동북선 개발 수혜 단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5.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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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교통 허브로 탈바꿈하는 동대문구 청량리
단지 바로 앞 동북선 지하 승강장 연결 예정
◇ 동북선 예정 노선도.

서울 성동구 왕십리와 노원구 상계를 연결하는 동북선이 착공한 이후 노선 경유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동북선 개통 시 강남 및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동북선은 서울지하철 12호선을 변경하여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으로, 총 13.4km 구간 16개소의 정거장으로 이뤄진다. 16개소 정거장은 왕십리역, 제기동역, 고려대역, 미아사거리역, 월계역, 하계역, 상계역 등으로 구성된다.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환승 없는 직결 노선으로, 높은 편의성이 예상된다.

성동구청은 동북선 개통 시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단 25분 만에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당선 왕십리역으로 환승하면 강남권 진출입까지 더욱 빨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상계역에서 선릉역까지 이동할 경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왕십리역 총 2번의 환승이 필요하지만, 앞으로는 한번의 환승만으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인근 청량리역 일대도 수혜효과가 번지고 있다. 청량리역은 현재 운영 중인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KTX 외에도 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동북선 사업까지 완료되면 혁신적인 교통 환경을 갖춘 대규모 교통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도 널뛰고 있다. 동북선이 신설되는 1호선 제기동역 인근 ‘제기동 현대아파트(1999년 입주)’ 전용 91㎡는 동북선 착공 전인 2019년 6억원 선에 거래되더니 동북선 착공을 앞둔 2020년 5월 8억 3000만원으로 2억원 이상이 올라 매매됐다. 올해는 2월 10억 4200만원에 손바뀜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기대감은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관측되고 있다. 1호선, 동북선(예정) 제기동역과 청량리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은 최고 경쟁률 899.75대 1(40㎡OA 타입, 거주자 우선 모집)으로 계약 3일 이내에 전호실 완판을 기록했고, 근린생활시설 역시 계약 3일 이내 100% 분양을 완료하며 이목을 끌었다.

해당 단지는 최근 동북권에 잇따르고 있는 교통사업 수혜를 고루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았다.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용두역이 도보권인 데다 제기동역의 동북선이 단지 바로 앞 지하 승강장으로 연결(예정)될 것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계획된 노선들이 모두 개통하면 해당 단지는 펜타 역세권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조기 완판에 이어 현재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진행 중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공공임대 75세대를 포함해 총 288세대 규모다. 최근 증가 중인 1~2인 가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평면 구성이 특징이며, 주거에 특화된 특화설계도 반영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현대건설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도 적용되며,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 연결 후 조명, 난방 기기, 엘리베이터, 공동현관문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주민공동시설 4층에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전용공간으로 피트니스와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들어선다.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용두역 홈플러스, 동대문구청, 주민센터, 치안센터, 시립동부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성심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8층의 2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