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땅값 상승률 고공행진, 합리적인 가격의 내 집 마련 어디?
제주도 땅값 상승률 고공행진, 합리적인 가격의 내 집 마련 어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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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일 해피트리 더힐…한라산·조천 바다 더블 조망권
지하 1층 스튜디오 공간·탑층 다락방 배치 특화설계
제주시 신일 해피트리 더힐 조감도.

정부의 고강도 규제 조치로 집값이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제주 지역 집값 상승세는 심상찮다.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땅값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제주지역 집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의 12월 2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전주보다 0.02%p 하락했다. 반면 제주는 0.11%로 전주 0.09%보다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17.9% 올라 인천(23.9%), 경기(22.1%)에 이어 세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무엇보다 땅값 자체가 많이 올랐다. 최근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가 무려 2,660억원에 낙찰됐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 화북1동 제주동중학교 북측·21만6,920㎡ 규모 일원에 총 사업비 848억여 원을 들여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낙찰된 상업용지는 제주시가 제시한 금액보다 무려 3배가 넘는 금액에 낙찰되면서 고공행진중인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부지도 2016년 3.3㎡에 2,000만원이던 땅값이 아파트 가격 급등 후인 지난 해 2.5배 넘게 오른 5,400만원에 매각됐다.

토지 가격이 오르면 결과적으로 분양가도 오르는 구조다. 특히 신제주 집값을 무섭게 따라잡고 있는 삼화지구 일대 부동산 가격도 급상승했다. 이곳들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어 제주의 생활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일은 삼화지구 인근인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명품 주거타운 제주시 신일 해피트리 더힐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한라산과 조천 바다 더블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이 단지의 공급 규모는 전용 63~111㎡, 8개동 총 92세대로 구성됐다.

제주시 신일 해피트리 더힐이 들어서는 이 지역은 제주시 동쪽과 서쪽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집중 개발되고 있는 제주 생활권의 중심이다.

이 단지는 97만6,000㎡ 규모에 총 6,588가구로 조성된 삼화지구는 물론 화북상업지역과 제주첨단과학기술2단지, 제주 신공항, 신항만 개발, 스마트 혁신도시 및 제3차 국가산업단지 등 제주 동부권 개발 프리미엄의 최대 수혜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통망도 눈에 띈다. 제주국제공항, 시청 등이 10km 이내에 위치하고 일주동로(1132), 남조로(1118) 및 조천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신·구도심까지 쾌속으로 연결돼 제주 내륙방면 접근성이 편리하다.

2023년 지방도 1136(회천~신촌)구간 개통으로 도로 교통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삼양해수욕장을 비롯해 함덕리 정주항, 신촌포구, 원당봉, 서우봉 해변 야영장, 절물 휴양림, 용두암, 제주박물관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제주 동부권에서도 주목받는 삼화지구와 봉개동의 생활은 물론 뉴월드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삼화지구 내 각종 쇼핑,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화지구 내 초중고교, 봉개초, 대기고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4베이(일부 3베이, 5베이) 혁신 평면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채광 및 통풍, 조망권을 확보했다. 주부 동선을 고려한 주방설계와 수납공간을 극대화하는 알파룸 등을 적용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현관 바닥부터 생활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했다. 최신 의류관리기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가전이 완비된 빌트인 시스템 라이프를 구현했다.

1충 세대를 위한 특화 설계를 도입하면서 몸값도 높였다. 1층의 경우에는 별도의 지하1층 스튜디오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다. 세대별 탑층에는 다락방 공간을 별도로 제공, 최상층 입주민들은 취미생활, 재택근무 및 홈 오피스로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 어른과 아이들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다락방이 딸린 탑층은 실용성은 물론 희소성도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견본주택은 제주시 도련일동 삼화지구에 위치하며 1월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