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 용접 관련 기술 교류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 용접 관련 기술 교류회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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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계 지원
선재협의회 용접 관련 기술 교류회 전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 고려제강 부회장)는 용접봉 분과위원회 회원사를 포함한 용접 업계 및 수요 업계 간 용접 관련 전문 지식 교류를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1일 aT센터에서 현장진행 및 온라인 생중계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용접재료와 관련한 공법 연구, 표준 동향 등 6건의 주제가 발표됐다. 발표주제는 조선대학교 성대희 연구원의 해양구조용 고강도강 용접이음부 잔류응력 평가에 관한 연구, 경남대 김후진 교수의 스테인리스강의 용접노하우 및 현장적용 평가 절차다.

한편 TJ선박설계 소속의 이세창 박사는 조선용 극후재의 취성균열 전파정지온도 시험방법에 대한 표준화개발에 대해 발표하고, 포스코 배규열 박사는 기가스틸 용접금속 특성 및 성능향상 연구를 소개했다.

삼성중공업 박태욱 프로는 고망가니즈강의 물리적 성질과 미세조직의 비교, 엠투알 김성진 대표는 용접봉 피복 신소재 합성 불화칼슘 개발에 관해 발표했다.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급성장에 따라 자동차 경량화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선박과 해양구조물이 갈수록 초대형화 돼 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술교류회를 통해 수요산업계가 요구하는 경량화, 고강도화를 지원할 수 있는 용접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선재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용접봉, 연강, 경강, CHQ 분과위원회로 나눠져있으며, 기술교류를 통한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매년 분과별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업계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