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중소기업 R&D성과 혁신제품 지정… 공공조달 지원한다
국토교통진흥원, 중소기업 R&D성과 혁신제품 지정… 공공조달 지원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9.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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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공고 진행… 9월 28일까지 접수마감

국토교통 우수연구개발 中企 제품, 혁신제품 지정
中企 기술사업화율 제고․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앞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을 지정,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중소기업이 국토교통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사업화한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공고를 진행, 오는 9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2020년에 도입, 지정된 중소기업 혁신제품에 대해 수의계약 허용, 구매면책 제도를 적용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구매목표제를 운영하고 있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접수된 제품의 시장성, 혁신성,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조달적합성 검토,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의 지정절차를 거쳐 연내 2021년 3차 지정제품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3년동안 지정, 조달청 혁신장터(http://ppi.g2b.go.kr)에 등록되며,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및 구매면책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2021년 8월 기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은 (주)래도의 교통안전표지와 교통정보전광판, (주)건아정보기술의 무인교통단속장치, 유진기공산업(주)의 철도용 연결기 등 4개 제품이며,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확보 효과로 현재까지 2억3,000만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토교통진흥원 김종학 원장직무대행은 “국토교통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문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고를 통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