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과 신재생에너지 안전강화 나서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과 신재생에너지 안전강화 나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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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기준 일원화, 재난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 협업방안 모색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우측)과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우측)과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안전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5일, 전북혁신도시 소재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자연재해 재난대응체계 구축 ▲에너지설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기준 일원화 등 중복규제 해소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인력 교류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중복돼 적용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공사의 검사기준과 에너지공단의 시공기준을 일원화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규제해소와 시공품질 향상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자연재해, 사고에 대한 공동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을 통한 안전성 강화에도 더욱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산지태양광설비의 붕괴, 토사유출 등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박지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규제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