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행에 앞서 15일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전력유관기관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각 기관별 대책 및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눴다.

주영준 실장은 "금년 여름철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전망되며 최근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 여름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 유관기관은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사전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실장은 "전력유관기관은 선제적인 발전 및 계통설비 점검을 실시해 불시 고장과 안전사고 발생을 최대한 방지하고, 신뢰성DR, 태양광연계 ESS 충·방전시간 변경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추가 예비자원 확보하고 예상치 못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시에도 예비자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사전검증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 등 수요관리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7월 1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총리 주재)를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를 발표하고, 전력수급 대책기간(7.5~9.17) 동안 전력유관기관과 함께 '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