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 1위.아이티엠 2위.토펙 3위 기록

2007년 공공․민간 CM실적은 총 4,544억원으로 전년대비 24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CM실적은 대형국책사업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CM발주에 힘입어 CM도입 이래 최초로 공공분야가 민간분야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회장 전세기)가 공시한 ‘2008년도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결과’ 공시에 따르면 2007년 CM실적은 총 273건에 4,544억원으로, 이중 공공분야가 92건 3,314억원(73%), 민간분야가 181건 1,230억원(27%)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에서 건원엔지니어링이 1,366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아이티엠코퍼레이션(502억원), 토펙엔지니어링(488억원) 순으로 집계, 용역업체가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CM능력 평가결과’ 세부내용에 따르면 건설업체 12개사, 설계․감리 용역업체 74개사 등 총 86개 업체가 참여, 용역업체는 건원엔지니어링․아이티엠코퍼레인션․토펙엔지니어링 순으로 나타났으며 건설업체는 태안종합건설(28억원), 포스코건설(11억원), 롯데건설(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업체 중에는 파슨스브링커호프아시아리미티드가 307억원의 CM실적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작년 CM실적은 초대형 국책사업인 국방부의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CM발주 등에 힘입어 지난 2006년 대비, 건수는 25.2%․금액은 241%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M제도가 도입된 지난 1996년 12월 이후 작년말까지 CM 총 실적은 총 967건․1조348억원으로, 이중 2007년도 실적이 273건․4,544억원.

2007년 CM실적(총 273건 4,544억원) 분석에 따르면 건원엔지니어링 등 국내업체 47개사가 240건․4,210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 등 외국업체 2개사가 33건․33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분야별로는 공공분야가 92건․3,314억원(73%), 민간분야가 181건․1,230억원(27%)으로 건수면에서는 민간분야가 공공분야보다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금액면에서는 대형국책사업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CM발주 등으로 인해 CM도입 이래 처음으로 공공분야가 민간분야를 앞섰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4,191억원(92%), 토목부문 226억원(5%), 기타 127억원(3%)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CM실적 상위업체는 건원엔지니어링(1,365억7,000만원), 아이티엠코퍼레이션(502억2,000만원), 토펙엔지니어링(488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아시아리미티드(306억8,000만원)순으로 집계됐다.

CM관련 인력보유현황(2007년말 현재)은 50명미만 20개사(23%), 50～100명 미만 18개사(21%), 100～300명미만 23개사(27%), 300명이상 25개사(29%)로 나타났으며,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30개사(35%), 50～100억원 미만 16개사(19%), 100～500억원 미만 19개사(22%), 500억원 이상 21개사(24%)로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와 CM협회는 1일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성남판교 복합단지 PF사업 등 대형사업들이 CM을 통해 발주되고 있어 향후 CM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8년도 CM능력 평가내용은 9월부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CM능력평가 공시는 전년도(‘07년) 건설사업관리의 계약실적, 인력보유, 재무상태, 신용평가 현황등 8가지 항목에 대한 실적을 공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