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녹색금융 확산과 우수 환경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은행은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맺은 곳은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환경성 평가정보를 KB국민은행에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환경성 평가를 받은 기업은 KB국민은행에서 0.4%p의 금리 우대를 적용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이 확산되고 나아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금융기관 협력 뿐 아니라 녹색채권 발행 지원, 환경책임투자 평가체계 보급 등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