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물자원공사, 사장 공모 새로 추진할 듯
[단독] 광물자원공사, 사장 공모 새로 추진할 듯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11.3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공고 진행사항 지지부진···업계 조만간 신규공모 진행 예측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전경.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전경.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신임 사장 선임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업계에서 기존 유력 사장 후보였던 인물을 대신해 신규공모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8년 김영민 전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면직된 후 현재까지 2년이 넘도록 직무대행체제를 이어왔다. 이에 공사는 8월 신임 사장 후보자 모집을 진행해 신임사장을 찾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산자위 활동에 성과를 낸 여권 정치인 출신인 이훈 전 의원이 유력 후보자로 지목됐지만 아직까지 임명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이미 9월 3명의 후보자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올렸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검증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윗선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광물자원공사가 조만간 신임 사장 선임 공고를 신규로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자원개발 사업 부진과 부채 증가로 인해 호된 질책을 받았던 광물자원공사 입장에서 더 이상이 사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국회 차원에서 한국광업공단법 발의로 한국광해관리공단과의 합병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물자원공사를 이끌 수장의 존재가 절실하게 필요할 것이라는 공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