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WF2020] 포스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FOWF2020] 포스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10.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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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풍력용 강재 및 이용기술 발표
김정우 포스코 수석연구원.
김정우 포스코 수석연구원.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국내 풍력시장 확대를 위해 풍력용 강재 개발 및 고객사 이용기술 지원에 앞장서는 포스코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FOWF2020) 행사에서 '포스코 풍력용 강재 및 이용기술'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강재 공급사로서 풍력 시장 확대를 위해 신강종을 개발하고 설계-제작-가공-용접 기술과 같은 이용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국산화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해상풍력 구조물(해상풍력 구조물과 발전기)에 적용되는 강종을 소개하고 '해상풍력용 강재 개발 방향과 설계 및 제작과 관련된 이용기술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손상훈 과장은 수요 및 이용기술개발을 맡고 있으며 김정우 수석연구원은 발전기용 전기강판 강재개발을 맡고 있다.

포스코의 고성능 풍력용 후판은 육지-바다 위 풍력구조물에 사용되며 바람에 의한 진동, 부유체 충돌, 거친 파도 등과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버팀목이 된다.

특히 포스코는 한국형 해상풍력 구조물 개발을 통한 국산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재의 고기능화, 피로 파괴에 대한 수명 향상 및 해수 부식에 대한 성능 향상등 고성능 강재를 개발하고, 개발된 강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이용기술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포스코의 전기강판은 발전기, 모터, 변압기 등에 전기 기기의 철심(Core)으로 사용되는 전자기적 특성이 우수한 강판이다. 금속 결정학적 특성에 따라 무방향성 전기강판과 방향성 전기강판으로 구분되며,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모든 방향의 자기적 특성이 우수해 발전기 및 모터 등 회전하는 기기에 사용되며, 방향성 전기강판은 한 방향의 자기적 특성이 우수해 변압기 등의 정지기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해상풍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상풍력 발전 시스템의 원가 절감을 위해 터빈의 대형화-고효율화와 함께 발전단가(Levelized Cost of Energy)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는 제작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대단중재 및 대입열강을 공급하며, 발전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과 대전류 Shocking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표면에 절연성과 내열성을 강화한 대형 풍력발전기용 고절연 코팅 전기강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