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WF2020] 유니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FOWF2020] 유니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 참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10.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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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W급 해상풍력발전기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발표
방조혁 유니슨 연구소장.
방조혁 유니슨 연구소장.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국내 풍력시장 확대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유니슨 주식회사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FOWF2020) 행사에서 ‘유니슨 10MW 플랫폼 개발현황’ 을 발표했다.

유니슨 주식회사는 풍력발전기의 개발ㆍ생산ㆍ단지개발ㆍO&M 등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서 연간 500MW 규모의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풍력연구소와 O&M을 위한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750kW~4.3MW급 풍력발전기 10개의 모델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보급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풍력시장 보급을 위해 10MW 풍력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방조혁 풍력연구소 소장은 강연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시장 대응을 위한 10MW급 직접구동형 풍력발전기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방조혁 연구소장은 풍력발전기 개발 및 성능향상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을 집약해 금년 말까지 상세설계가 완료되는 유니슨 10MW급 플랫폼은 로터직경 209m로 국내의 저풍속 풍황을 고려했으며, 풍속 70m/s의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증속 기어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직접구동형 방식을 채택했고, 수명을 30년으로 설계해 해상풍력의 사업성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블레이드와 발전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나셀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해 유지보수 가능하도록 했다.

해상풍력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밀폐형 나셀구조 및 공조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센서 및 부품을 다중화해 부품의 고장으로 인한 풍력발전기 정지 시간을 최소화했다. 현재 상세설계를 완료하는 중에 있으며 2022년에 시제품 출시 및 2023년까지 실증을 완료하고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방조혁 유니슨풍력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선진국 기술동향 및 부품공급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MW급 직접구동형 풍력발전기가 국내 해상풍력 여건에 최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