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수해복구 자원봉사 ‘구슬땀’
승강기안전공단, 수해복구 자원봉사 ‘구슬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8.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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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찾아 쓰레기 수거‧가재도구 정리 등 하루종일 봉사

공단, 침수된 전국 승강기 실태조사 후 이달말까지 특별 안전점검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직원들이 12일 섬진강이 범람해 침수피해를 입은 하동읍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직원들이 12일 섬진강이 범람해 침수피해를 입은 하동읍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은 12일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섬진강이 범람해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하동지역은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섬진강이 집중호우로 범람해 동서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가 37년 만에 물에 잠기고 많은 가옥과 상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공단 직원 30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 수해를 입은 하동군을 찾아 하동읍에 위치한 기아오토큐와 하동자원에서 물에 떠내려 온 쓰레기 수거와 토사제거,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청소하는 등 수해복구에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공단은 이날 수해복구 자원봉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된 전국의 승강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달말까지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수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공단은 국내 최고의 생활안전 전문기관으로 수해를 입은 지역이 신속하게 복구,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