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소제교' 안전한 교량으로 탈바꿈
대전 동구, '소제교' 안전한 교량으로 탈바꿈
  • 대전충남=김진헌 기자
  • 승인 2020.04.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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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등급 판정, 내구성·안전성 저하로 안전위협 우려
동구 소제교 전경.
동구 소제교 전경.

[국토일보 김진헌 기자] 안전검사 D급 판정을 받은 대전시 동구 소제교가 지진 등 재해발생에 안전한 다리로 탈바꿈한다.

대전 동구는 21일 소제교의 내진성능과 내구성 확보를 위해 보수·보강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안동에 위치한 소제교는 교량의 주요부재 손상에 따른 내구성·안전성 저하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해 5월말 실시된 안전점검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됐다. D등급은 ‘철거를 고려해야 하는 단계’란 의미다

앞서 구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해 지난 달 30일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오는 9월 마무리된다.

동구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교통 통제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