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2차관, 코로나19 따른 버스업계 현황 청취 및 대응방안 논의
손명수 2차관, 코로나19 따른 버스업계 현황 청취 및 대응방안 논의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2.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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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버스업계 대표 만나 방역 체계 점검, 승객 감소 등 현장의견 청취
손명수 차관(좌측 두번째)이 코로나19에 따른 버스업계 현황 청취 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손명수 차관(좌측 두번째)이 코로나19에 따른 버스업계 현황 청취 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0일 버스연합회를 찾아 버스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버스 방역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승객 감소로 인한 버스업계 피해현황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손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와 이용객 보호를 위해 버스, 터미널 및 차고지에 대한 방역, 버스 운전자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이행하고 있는 버스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버스업계는 최근 코로나19로 버스 업종별로 이용객이 10∼40%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의 금융 및 재정지원, 수요변화를 감안한 탄력적 운행횟수 조정 등을 건의했다.

이에 손 차관은 범정부적 코로나19 지원 대책인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금융 및 세제 지원 방안을 적극 활용하고, 수요 감소가 큰 고속‧시외버스 등에 대해서는 서민의 이동 편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력 운행을 허용하며,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버스업계 지원을 위해 버스 운행손실 보전금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버스 재정 지원을 1/4분기 중 조기 집행하거나 선지급 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버스업계의 동향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업계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