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가뭄통계서비스’ 개발… 가뭄관리 역량 강화한다
정부, ‘국가가뭄통계서비스’ 개발… 가뭄관리 역량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2.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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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포털 통해 공개, 체계적인 가뭄 예방․대응 관련 연구 등 활용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국가 가뭄정보 통계’를 개발, 10일부터 본격 공개에 나서며 가뭄관리 역량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계적인 가뭄 예방과 대응 관련 연구를 위해 ‘국가 가뭄정보 통계’를 개발하고 10일부터 인터넷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및 각급 기관 누리집을 통해 가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가 가뭄정보 통계’는 작년 12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처음 지정됐으며, 이번 공개하는 내용은 2018년 한 해 동안의 기상‧농업용수‧생활용수‧공업용수 가뭄의 월별 발생 및 피해현황, 비상용수 지원현황, 인력‧장비 지원현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보다 자세한 통계자료를 수록한 ‘가뭄정보통계집’도 매년 공개해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가뭄 관련 연구나 사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뢰성 있는 자료 공개를 통해 분야별 가뭄의 재난 진입 유형과 원인 규명은 물론, 직·간접적인 피해규모 정량화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행안부는 국민에게 가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물 이용 및 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