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노후 건설기계 운행금지 ‘집중캠페인’
건설기계안전관리원, 노후 건설기계 운행금지 ‘집중캠페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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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지게차․굴삭기 등 5종 대상

서울·인천·경기 100억 이상 공공공사 현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전면 금지’
홍보와 함께 민원인 대상 ‘친절상담소’도 운영… 사용자 의식 제고 만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이달 한달동안 노후 건설기계 운행금지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역검사소를 방문한 고객에게 홍보물 전달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이달 한달동안 노후 건설기계 운행금지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역검사소를 방문한 고객에게 홍보물 전달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사장 정순귀/이하 관리원)이 노후 건설기계 운행금지 집중캠페인을 펼치며 건강한 대기 환경 조성과 건설기계 사용자의 의식 제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원은 이달 말까지 본원 및 전국 19개 검사소 주관으로 ‘수도권 관급공사 노후 건설기계 운행금지’에 대한 집중홍보를 실시한다.

앞으로 ​서울·인천·경기지역 내 100억 이상 관급공사 현장에서는 노후 건설기계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세부적으로는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2005년 이전에 생산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와 2004년 이전에 설치된 지게차, 굴삭기 등 5종이다.

관리원은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수도권을 포함한 대기관리권역 내 관급 공사장 노후건설기계에 대한 사용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관리원은 이달 한달 동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안전검사 접수 시 사업장 및 사업자에게 노후건설기계 운영금지를 알리는 홍보물과 민원인 대상 ‘친절상담소’도 운영한다.

관리원 관계자는 “관리원은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건강한 대기 환경 조성과 건설기계 사용자의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