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수소전기차' 장착검사 대수 전년比 267%↑
교통안전공단, '수소전기차' 장착검사 대수 전년比 267%↑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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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전담 검사인력 확충 및 복합검사장 구축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내압용기검사원이 수소전기차 내압용기를 검사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내압용기검사원이 수소전기차 내압용기를 검사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2019년 9월 말 기준, 수소전기차 장착검사 대수가 작년대비 2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은 지난 1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구체화된 가운데, 공단은 수소전기차 검사 전문인력 양성 및 시설확충 등 운행 안전도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기존 44명으로 운영되던 수소전기차 전담 검사인력을 올해 52명으로 충원했고, 매년 시행하는 내압용기 검사원 직무교육에 수소전기차 검사과정을 2015년부터 추가했다.

지난해부터 수소·CNG 복합검사장 구축을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 6개소(서울 성산, 경기 서수원, 대전 신탄진, 대구 수성, 부산 해운대, 광주광역시)를 운영 중이다.

또한 밀착형 결함 검출 카메라 등 전용 검사장비 개발과 검사 표준 수립에도 힘쓰고 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도 확보”라고 강조하며, “공단은 앞으로도 검사 기술과 장비의 고도화 등 수소전기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소전기차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