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 해외 판로지원 '앞장'
지역난방공사,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 해외 판로지원 '앞장'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0.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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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현지사용 위한 국내 사용현황 확인
우즈베키스탄 온수청한난 판교지사 열원 및 사용자시설 사찰 현장.
우즈베키스탄 온수청한난 판교지사 열원 및 사용자시설 사찰 현장.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현재 거래용 계량기로 운영중인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설치·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온수청한난 판교지사 열원 및 사용자시설등을 시찰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온수청은 수도 타슈켄트시의 지역난방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 사업자이며, 이번 시찰에는 아지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타슈켄트시는 고성능 초음파식 열량계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한난에 최초로 초음파식 열량계를 공급해 국내 시장을 선도해 온 (주)씨엠엔텍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시찰은 초음파식 열량계의 우즈베키스탄 현지사용을 위해 국내 사용 현황을 확인코자 진행됐으며, 초음파식 열량계의 국내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에 최초 진출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난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식 열량계를 도입했고, 2018년에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과제’로 신규개발을 추진하는 등 초음파식 열량계 확대보급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난 관계자는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의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제작업체의 기술경쟁력이 입증됨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