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안전 사각지대 특수학교 시설물 '안전교육' 펼쳐
시설안전공단, 안전 사각지대 특수학교 시설물 '안전교육' 펼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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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안전사고의 발생 징후 및 대표요령 등 교육
10일 공단이 '유형별 안전사고의 발생 징후 및 대피요령' 교육을 펼치고 있다.
10일 공단이 '유형별 안전사고의 발생 징후 및 대피요령'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학교 시설물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경남은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설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붕괴사고 등 시설물 관련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물 사고 예방 및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유형별 안전사고의 발생 징후 및 대피요령’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시설안전 분야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론 교육 후 실습을 통해 안전한 건축구조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안전교육에서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공단의 ‘지역시민 안전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장애인 강의 경력이 풍부한 (사)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이진규 사무총장이 시설물 안전교육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 형식의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

박영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시설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추구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